[중국마감] CSI300 0.5%↓.."유동성 긴축 전망 지속"

정혜민 기자 2017. 7.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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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증시가 나흘 만에 반락했다.

금융 규제가 강화하고 유동성 환경이 긴축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홍신증권의 쑤웨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블루칩을 선호한다. 이들은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각별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금융 규제가 강화하고 유동성 환경이 긴축돼, 위험 선호심리가 억제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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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1일 중국 증시가 나흘 만에 반락했다. 금융 규제가 강화하고 유동성 환경이 긴축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블루칩의 주간 상승세가 뚜렷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6.88포인트(0.21%) 내린 3237.98에 거래를 종료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19.29포인트(0.51%) 하락한 3728.60에 장을 마쳤다. 1년 8개월 만에 고점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0.7% 올랐다.

0.2~0.3% 하락 출발한 주요 지수들은 소폭으로 변동하다가 마감 직전 낙폭을 확대했다.

기술주 및 소형주 위주인 창업판(ChiNext)은 1.54포인트(0.09%) 높아진 1690.15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6월 고점 대비 6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상하이 종합지수와 CSI300은 모두 주간으로는 상승했다. 17일의 부진을 털어냈다. 특히 블루칩이 강력한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견고한 성장세가 예상되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을 찾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형주는 부진한 추세다.

홍신증권의 쑤웨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블루칩을 선호한다. 이들은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각별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금융 규제가 강화하고 유동성 환경이 긴축돼, 위험 선호심리가 억제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중국 정부가 거품을 억제할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점과 후강퉁, 선강퉁 등의 개방 시도 역시 투자자들이 블루칩으로 몰리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전날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정부가 '금융 위험 억제'를 새로이 약속한 것은 정부의 정책 목표가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책의 초점이 앞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데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정책 당국은 급격한 통화 긴축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피치는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공급 측면 개혁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재주의 오름세가 가장 뚜렷했다. 바오산철강은 0.4%, 충칭철강은 0.89% 올랐다. 장시구리는 0.43% 상승했다.

블루칩 중 비철금속 업체인 중국몰리브덴은 3.08% 올랐다. 이번 주에만 16.8%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는 45% 이상 뛰었다. 중국몰리브덴은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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