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내년까지 실적 호조 전망..투자의견 매수"

유수환 입력 2017. 6. 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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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올해와 내년까지 지속적인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2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금융에서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및 메리츠캐피탈 지분 취득으로 연결기준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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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유수환 기자] KB증권은 29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올해와 내년까지 지속적인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2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금융에서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및 메리츠캐피탈 지분 취득으로 연결기준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2·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6% 늘어난 830억원으로 전망됐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추정 실적, 721억원)를 15.2% 상회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업종 내 최고수준의 자본이익률이 강점”이라면서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2017년 예상배당수익률이 4.2%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2017년 및 2018년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을 각각 3099억원, 3195억원으로 기존대비 17.1%, 17.0% 상향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총 748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 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이 마무리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913억원으로 늘어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인가의 최저 기준인 ‘자기자본 3조원’을 갖춰 대형 IB(투자은행)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대형 IB로 인가를 받으면 기존의 증권사 면허로는 불가능한 기업 신용공여(대출)와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전담중개)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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