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시장지위 약화 우려..목표가↓"

권성회 2017. 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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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내수시장 제한성과 주류 점유율 횡보에 따른 시장지위 약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조 연구원은 "내수시장 제한성 및 수입맥주 비중확대, 주류 점유율 횡보 내지 부진으로 약화된 시장지위가 우려할 만한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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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내수시장 제한성과 주류 점유율 횡보에 따른 시장지위 약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1240억원으로 나타났다. 맥주부문은 부진한 반면 소주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주 부문은 내수시장 정체 속 점유율 횡보 및 수입맥주 비중확대, 경쟁심화에 따라 부진했으나, 소주 부문은 2015년 말 가격인상 효과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견인됐다”고 분석했다.

내수시장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부정적인 의견으로 제시됐다. 조 연구원은 “내수시장 제한성 및 수입맥주 비중확대, 주류 점유율 횡보 내지 부진으로 약화된 시장지위가 우려할 만한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낮은 베이스와 비용통제 효과가 지속되고, 가격인상 효과가 소주 부문에서 맥주 부문으로 이동하는 점은 기대할 만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올해는 구조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조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주류시장 회복과 더불어 하이트진로의 시장지위 재확보를 통한 구조적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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