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구속영장 기각에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 1%대 상승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등 일부 삼성그룹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와중에도 호텔신라(008770), 삼성SDI(006400) 등 부진한 영업실적이 예상된 기업들은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주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이 부회장이 특검에서 밤샘 조사를 받은 13일 이후 약세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6%(2만7,000원) 오른 18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89만6,000원까지 오르며 다시 190만원대를 넘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며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약 774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주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이 부회장이 특검에서 밤샘 조사를 받은 13일 이후 약세였다. 하지만 올해 1·4분기에도 반도체 업종의 활황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있어 주가가 더 오르리라는 전망이 다수다.
앞으로 있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이 예상되는 계열사들도 나란히 올랐다. 삼성물산(028260)이 0.81% 올랐고, 총수 일가 등 삼성그룹의 지분율이 높아 지배구조 개편 과정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0.75% 올랐다. 삼성카드(029780)(1.16%), 제일기획(030000)(0.60%) 등 그 외 계열사들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종목들은 상승세에서 열외였다. 호텔신라는 이날 전일 대비 4.75%(2,300원) 내린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 격화와 김포공항 사업 중단으로 시장 내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수익구조 정상화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삼성SDI도 장 초반 1% 이상 올랐으나 실적 부진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6.22% 하락 마감했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이 4·4분기 48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며 “갤럭시노트7의 단종 여파와 중국 정부의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늦어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010140)은 보통주가 0.48% 내린 반면 우선주가 가격제한폭인 29.96%나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의 특성상 일시에 거래가 늘면서 주가가 뛴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이유는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인영 욕설 동영상 "씨X, 나 폭발하기 전" 갑질 논란까지..하차 이유가 이거였어?
- '서인영 욕설논란', 크라운 제이 "지금은 내가 노코멘트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점점 커지는 의문점
- 서인영 '님과함께2' 메인 작가에 욕설 후 하차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 서인영 '최고의사랑2' 현장서 욕설과 폭언.."메인작가 심하게 괴롭혔다"
-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이재용, 오늘 새벽 구속 여부 결정
- [전문] 이재용 영장기각 관련 특검팀 공식입장
- 최순실 돕는 '이경재 변호사' 정확한 수임료 무려
- "최순실 사실은.." 믿었던 '윤전추' 이제와 배신?
- "반기문만 믿었는데.." 땅을 치는 사람들의 '통곡'
- '이재용 영장' 기각시킨 조의연 부장판사, 과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