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당일' 노무라 "삼성전자, 250만원 간다"

오정은 기자 입력 2016. 12. 9. 16:44 수정 2016. 12.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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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250만원까지 높아졌다.

9일 노무라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25% 파격 상향조정했다.

정창원 노무라한국법인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017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4% 증익된 40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강력한 성장에 기반한 이익 드라이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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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250만원까지 높아졌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국내 증권사 전체를 통틀어 역대 가장 높은 목표가에 해당된다.

9일 노무라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25% 파격 상향조정했다.

정창원 노무라한국법인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017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4% 증익된 40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강력한 성장에 기반한 이익 드라이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7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 부문(5조5000억원), IM부문(11조8000억원)이 증익에 가세, 40조원 넘는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갤럭시노트7의 리콜로 타격을 입었던 브랜드 이미지도 회복될 것"이라며 "노트7 리콜이 없었다면 삼성전자의 IM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비 33% 성장이 가능했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밖에 하만 인수를 비롯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만원(0.56%) 내린 17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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