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높은 코스닥 '미운오리'를 찾아라

2016. 5.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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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닥 알짜 종목 매수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 굴릴 수가 있다.

이럴 때면 각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와 현 주가가 많은 차이를 보이는 기업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주목을 받지 못한 ‘미운오리’에서 의외의 알짜 종목을 캐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전기ㆍ전자 규격 인증 서비스 업체인 디티앤씨는 각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3만 7000원)이 현 주가(지난 4일 종가 1만 4450원) 대비 156.05%나 높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디티앤씨는 시험인증 업체 중 유일한 상장기업인데 국내 시험인증 시장은 ‘인하우스(in house)’를 포함해 8조 4000억원에 이르지만 과점 기업이 전무해 경쟁력 있는 업체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험인증이란 특정 경제활동이 법률 또는 시장 자율로 정한 특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입증하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다.

또 재생바이오전문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엘아이에스도 양호한 실적 흐름과 함께 목표주가에 비해 현 주가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세포재생물질 ‘PDRN’의 원천기술을 확보후 피부과 힐러 시장에 진출해 최근 3년 평균 163%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관절강 주사제 출시를 준비중에 있어 장기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IT종목인 성우전자, 민앤지 등도 목표주가가 현 주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차이가 큰 종목들을 찾았다고 해서 무작정 투자에 나선다면 그것 역시 위험한 행동이다.

각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적기에 바꾸지 않아 일시적으로 차이가 커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기업들은 담당 연구원들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생겨 수치상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실적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목표가 수정 속도보다 주가 하락 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저평가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 주가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려면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차이를 살펴보는 동시에 금감원 전자공시(dart.fss.or.kr)를 통해 개별기업의 실적과 특이사항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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