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유가 약세..현대중공업 올 수주추정액 변경 검토"

임광복 2016. 2. 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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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해양 설비 부문 추가 공사손실 충당금 설정으로 4 분기 영업손실 2791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익 턴어라운드 지연 및 부진한 수주 모멘텀은 현대중공업 단기 주가 센티멘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현재 밸류에이션(2016년 PBR 0.5 배)은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2015년 연간 수주금액은 145억달러(전년대비 -26.7%)로 기존 추정치(162억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해양 관련 수주가 전년대비 74% 급감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해양 신규 수주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유가가 올 상반기에도 약세를 보여 2016년 신규 수주추정(175 억달러) 변경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익 턴어라운드 지연 및 부진한 수주 모멘텀 등의 부정적인 요소를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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