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서울반도체, 종속회사 상장 목표주가↑
서울반도체가 연결종속회사의 연내 상장으로 회사의 현금이 늘어나 단기 모멘텀은 있으나 불안한 업황의 지속으로 보수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핵심 종속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의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이 회사는 오는 12월 3일 수요예측 공고를 하고 12월 10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모희망밴드는 1만5500원~2만700원으로 하단값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6039억원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02년 설립됐고 저전력에 살균, 탈취 등의 기능이 있는 UV(Ultraviolet Ray, 자외선) LED칩, 직류(DC)와 교류(AC) 변화 없이 구동이 가능한 LED칩인 Acrich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반도체는 상장 후 서울바이오시스의 지분 37.0%(2000억원 상당)을 보유하며 전체 공모주식 중 467만주에 대한 모집가액(공모가 하단 기준) 725억원의 현금이 연결실체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은 시장의 화두가 될 수 있고 모회사에도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LED업황은 여전히 공급과잉 우려와 경쟁격화 국면 속에 있기에 아직은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에 'HOLD'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BPS(주당순자산)에 타겟 PBR(주가순자산비율) 1.8배를 적용해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 상승은 비상장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 현실화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은 기존 Hold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3분기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은 현재 업황에서 지속 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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