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국내·외 발전소 신규 가동으로 실적 개선" - 미래
진상훈 기자 2015. 11. 25. 08:55
미래에셋증권은 한전KPS(051600)에 대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와 국내의 발전소 신규 가동으로 정비 수요가 늘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학무 연구원은 “UAE의 원전 1호기가 내년 5월부터 시운전이 시작되고, 국내에서도 원전 2기와 석탄발전 9기가 새로 가동된다”며 “한전KPS가 내년에는 수주 증가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전 자회사들의 노후화된 LNG 발전소의 성능 개선 공사도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2150억원으로 예상되는 한전KPS의 영업이익이 내년에는 2379억원 수준으로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해외 수주가 202억원에 그치는 등 해외 사업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주가가 더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주가 적어도 내년까지는 가시화되어야 하고,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로도 사업 영역이 확장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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