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선방한 2분기..성과 개선 지속될 것

입력 2015. 8. 5. 11:23 수정 2015. 8.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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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080160)에 대해 5일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호조에 이어 성과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에 부합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1% 늘어난 496억원, 영업이익은 135.9%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와 티켓 판매 호조로 전체 송출객수가 43% 늘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8억원, 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3% 늘었다. 모두투어는 지난 4월 자유투어 지분 84.2%를 인수해 종속자회사 편입을 공시했는데 자유투어 실적은 2분기부터 연결 계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두투어의 2분기 전체 송출객수는 439,15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해 시장 성장(22.7%)을 상회했다. 패키지 송출객수는 메르스 타격에도 내국인 여행 수요 강세로 전년동기 대비 36.4% 늘었다. 같은 기간 티켓 판매 성장률은 56.9%로 높았는데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모두투어의 점유율은 10.7%로 1.5%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별도 실적 63억원을 하회했다. 이번 분기부터 연결 계상된 자유투어가 약 1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투어의 경영정상화가 시작 단계에 불과해 본격화되지 않았고 메르스 타격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회사 모두 스테이가 운영중인 STAZ 호텔은 메르스로 이용자수가 감소해 6월 객실가동률이 40% 이하로 떨어지는 등 평소 대비 부진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0,000원(12개월 forward PER 25배 적용)을 유지한다. 구조적인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송출객수, 실적, 점유율 등 성과 지표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75% 증가할 것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자유투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자유투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 자유투어의 2015년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적자 13억원을 예상한다(연결실적 계상 기준 영업적자 7억원). 정상화가 마무리되면 판매채널 다각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여행 관련주
하나투어, 인터파크, 인터파크홀딩스, 세중, SM C&C, 참좋은레져, AJ렌터카, 호텔신라,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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