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엔씨소프트, 증권사 '매수' 추천 줄이어..↑

김은지 2015. 1.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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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이 기사는 1월26일 아시아경제TV '투데이 이슈&스톡'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 엔씨소프트의 강세 행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어떤 호재들이 있나요?

기자 > 지난 연말부터 엔씨소프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3.27% 뛴 18만9500원을 기록했는데요. 증권사들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달만 해도 국내 증권사 10곳에서 매수 추천 리포트를 냈습니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기존 게임은 물론 신작 흥행 기대감이 주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최대 기대작으로는 PC온라인 게임인 '리니지 이터널'을 들 수 있습니다. 리니지 이터널은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열립니다. 2차 비공개 테스트는 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비공개 테스트 기대감이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먼저 반영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신작들이 출시됐을 때를 떠올려보면 정식 출시 이전에 테스트 과정에서 기대감이 주가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블레이드앤소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PC게임으로 흥행을 거둔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 버전인 '블소 모바일'로 만들어 작년 말 중국 텐센트를 통해 비공개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올해 1~2차례 테스를 더 거쳐 위챗을 통해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PC에서 모바일로 게임 산업이 이동하면서 엔씨소프트가 뒤쳐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이 실적에도 실리고 있죠?

기자 > 그렇습니다. 사업에 대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실적에도 기대감이 실리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반응하는 건데요..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출시와 모바일 게임 영역이 확장되면서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했는데요. 매출액은 올해 전년 대비 6.8% 늘어난 8779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30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목표주가도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키움증권도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로 올해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앵커 > 엔씨소프트는 떠오르는 배당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배당 매력도 아주 높죠?

기자 > 그렇습니다. 작년 말, 엔씨소프트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600원에서 3430원으로 5배 넘게 늘리며 시장의 환대를 받았는데요. 주주환원 정책이 적극적으로 바뀌며 투자 심리가 한 층 개선됐습니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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