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팔자' 기관'사자'..대형 IT株 바통터치
외국인 4일 이후 7480억 매도반면 기관은 5129억 매수 방어
전자주(株)를 비롯한 대형 IT주를 놓고 외국인과 기관이 역방향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IT주를 대거 사들였던 외국인이 연말들어 '팔자'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다시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IT주의 주가하락을 기관이 방어하는 모습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1조원 넘게 IT주를 사들이며, 매도세를 보인 기관과 대조됐다.
기관은 연말들어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기관의 순매수 규모만 5129억원어치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다. 같은 기간 7480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팔아치웠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달들어 기관이 6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이달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LG디스플레이를 사들였다. 네이버도 11일부터 기관은 657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SDS도 10일부터 6거래일 연속 기관이 사들이며 급락하는 주가를 방어하는 양상이다.
반면 상장하자마자 9000억원 넘게 사들였던 외국인은 최근 연일 팔자세다. SK C&C 역시 10일부터 외국인이 팔고 있지만 기관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들였다.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기관은 '사자', 외국인은 '팔자'로 바톤 터치한 양상이다. LG이노텍은 이달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은 모두 팔고, 기관은 모두 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내외적 악재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나마 기관이 매수세를 늘려 IT주의 주가급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관과 외국인의 역방향 행보속에서 삼성증권은 IT 업종의 반등이 임박했다며 IT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달러 강세 지속 ▷회복세인 미국 경기에 민감한 한국 IT 업종 ▷실적 대비 낮은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주주환원 가능성 등이 IT업종의 매력을 키우고 있다고 관측했다.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래 엘리트를 위한 영어신문 주니어헤럴드☞ 한국인 첫 IS대원 추정사진 "한국인 전사 있다"…얼굴공개☞ '청룡영화제' 노수람, 속살 다 비치는 망사드레스…레드카펫 '후끈'☞ '성매매 혐의' 성현아, 극심한 생활고…명품백까지 팔아☞ '땅콩 회항' 조현아, 닷새 사이에 '꼿꼿→눈물 뚝뚝' "확 달라진 모습"☞ 20층 아파트서 남녀 투신, 남긴 메시지보니…☞ 케이트 업튼, 사생활 사진유출 "남친과 올누드로…"☞ 땅콩항공, '고승덕 미안하다' 제치고 패러디 1위☞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전 사장 쪽지 공개…내용 보니?☞ 수지, 밖에선 과감? 中 공연 파격 의상 보니…'가슴골 노출까지'☞ 日 G컵녀 시노자키 아이, '주체안되는 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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