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지난 한 주(10월 27일~31일) 동안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종목은 10건이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 건수는 50건이었고, 그 중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지난주 대비 0.60% 하락했다.

◆ 투자의견 - 삼성전기 올리고, 현대미포조선 내리고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제시한 825건 중 상향조정은 10건, 하향조정은 9건, 유지 의견이 763건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 대부분의 사업부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갤럭시 노트4 출시 및 신형 아이폰 출시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두산(000150)에 대해 자체사업과 배당 수익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으며, 우리투자증권도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 조정으로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조정했다.

◆ 목표주가 - 신세계인터내셔날 상승, 솔루에타 하락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799건 중 상향조정이 50건, 하향조정 129건, 유지가 594건, 신규는 26건이었다. LIG투자증권에서는 국내외 브랜드 사업부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목표주가를 9만 5500원에서 16만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67.54% 올려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전기압력밥솥 및 렌탈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반해, 토러스투자증권은 솔루에타에 대해 "신규 아이템 개발 및 거래선 다변화가 이뤄지지 못해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실제로 매출 발생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으로 기존 대비 50% 넘게 하향 조정했다.

◆ 이익추정치 - 종근당 올리고, 한전기술 내리고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지난주 대비0.6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업종이 한주간 1.10% 상승하면서 가장 크게 상향 조정됐다. 유틸리티(0.68%), 필수소비재(0.05%) 순으로 상향 조정폭이 컸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지난주 대비 2.4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낮춰졌으며, 산업재(-2.11%), 의료(-0.84%), 소재(-0.82%) 순으로 하향 조정폭이 컸다.

개별 재무제표 별로 증권사들이 제시한 EPS 추정치 조정건수는 총106건으로 상향조정이 21건, 하향조정이 55건, 유지가 17건을 기록했다. 그 중 가장 크게 상향 조정된 종목은 종근당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종근당(001630)의 EPS를 직전 5178원에서 6038원으로 이전 대비 16.61% 상향 조정했다. 이어, SK증권은 유나이티드제약의 EPS를 이전 대비 15.69% 상향하며 988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한전기술의 EPS추정치를 이전 대비 30.42% 하향조정하며 1665원으로 제시했고, BS투자증권은 SBS(034120)의 EPS추정치를 -706원으로 제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EPS추정치 조정건수가 상향 141건, 하향 332건, 유지 182건, 신규 33건으로 총 688건을 기록했다. 그 중 EPS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다.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EPS를 직전 46원에서 537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1067.39%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에서는 대한해운(005880)의 EPS를 이전 대비 472.31% 올려잡아 3617원으로 제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이트레이드증권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의 EPS 추정치를 직전 27원에서 -768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적자전환했으며, 이트레이드증권에서는 S-Oil(010950)의 EPS추정치를 -600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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