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찾은 KB금융 '순풍'

2014. 10.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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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상향 잇달아..23일 1.6% 오른 3만9100원

진통 끝에 내부 출신인 윤종규 전 부사장을 차기 회장에 내정한 KB금융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일제히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배구조 리스크와 실적 불안정성 등 그동안 주가 발목을 잡아 왔던 요인들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지적이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KB금융은 전날보다 600원(1.56%)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3.2%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KB금융 주가 강세는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윤 내정자는 KB금융 CFO를 역임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전임자들과 달리 정치적 배경이 없다는 점에서 후보자들 중 주식시장에서 가장 선호됐던 인물"이라며 "향후 KB금융 경영진이 정치권과 관의 영향력에서 멀어지고 주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증권사들이 앞다퉈 쏟아낸 보고서는 호평 일색이었다.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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