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株 외부 악재에 약세 지속

박신영 2014. 10.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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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주가 제7홈쇼핑 시장진입과 납품비리 조사 확대 등 악재가 꼬리를 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부 리스크가 없어질 때까지 의미있는 주가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홈쇼핑주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은 12%, CJ오쇼핑은 8% 급락했다. 현대홈쇼핑도 지난 1일 이후 6%가량 하락했다.

홈쇼핑업종의 3·4분기 실적 역시 내수업종에 대한 개선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실제 3·4분기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불과 1.2% 늘어난 335억원, GS홈쇼핑은 8.6% 감소한 3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47만3000원에서 43만원으로 내렸으며 SK증권은 GS홈쇼핑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TV부문의 소비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으며 모바일부문은 높은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PC부문의 역신장이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인 외형성장세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또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수수료 증가율이 8%선을 유지함에 따라 판매관리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CJ오쇼핑의 경우 3·4분기 이후에는 해외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중장기 관점에서 주식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7개국 9개 해외법인에서 글로벌 홈쇼핑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CJ오쇼핑의 해외사업 전체 지분손익 기준 흑자전환시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방CJ의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천천CJ의 이익창출 시작으로 전체 해외법인 지분손익은 지난해 50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50억원 이상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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