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주사 전환 보류'에 삼성물산·삼성SDS 급락(종합)

2017. 3.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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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실행이 어렵다고 언급하자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꼽혀온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급락했다.

이들 종목의 하락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날 오전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실행이 쉽지 않다며 사실상 '보류'를 시사한 데에 따른 것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주회사와의 합병 가능성 등으로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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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하락 반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실행이 어렵다고 언급하자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꼽혀온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7.27% 떨어진 12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는 8.47% 하락한 13만5천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하락 반전해 0.72% 내린 207만5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하락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날 오전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실행이 쉽지 않다며 사실상 '보류'를 시사한 데에 따른 것이다.

권 부회장은 "지주회사 전환 등 사업구조 검토는 주주와 회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다만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써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주회사와의 합병 가능성 등으로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돼왔다.

삼성SDS도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져 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지주회사가 추가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성SDS IT서비스 부문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우B(-3.64%), 삼성중공업(-1.24%), 삼성중공우(-1.37%), 삼성전자우(-1.61%), 삼성엔지니어링(-1.15%) 등도 동반 하락했다.

다만 삼성카드(2.58%), 호텔신라(2.14%), 호텔신라우(2.51%), 삼성전기(1.19%), 삼성화재(0.92%), 삼성증권(0.73%) 등 상승한 종목도 있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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