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재용 청문회 출석한 날, 삼성전자 176만 육박 사상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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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12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9% 오른 175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일 세운 사상 최고가(175만3000원) 기록을 경신한 가격이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상태지만 오히려 주가는 힘을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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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12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9% 오른 175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일 세운 사상 최고가(175만3000원) 기록을 경신한 가격이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상태지만 오히려 주가는 힘을 받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지주회사 전환,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시켜주고 올해 총 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5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9.9% 늘어난 8조3천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환율 상승 속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이 큰 폭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3분기에 반영됐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제반 비용이 사라지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도 2%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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