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박 대통령 "지진 예산 두배 증액"..지진테마주 강세

박선미 입력 2016. 10.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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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지진 관련 예산 두 배 증액 편성을 언급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지진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강세다.

오후 2시49분 현재 내진보강용 강재 댐퍼를 생산하는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5.47%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내진형 이중바닥재 등을 공급하는 건축자재 업체 대창스틸은 1.82% 상승 중이다.

내진설계 원자력 발전소 부품을 만드는 포메탈이 2% 오르고 있고, 내진용 철강재를 제조하는 하이스틸(0.67%), 일본에서 내진 강관용 규격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동양철관(0.36%) 등도 상승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이번 남동부 지진을 계기로 지진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선진국 수준의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며 "지진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내진 보강을 확대하고 신속한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진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내년도 지진 관련 예산을 두 배 증액 편성하였으나, 더욱 시급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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