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짝퉁 반기문株' 3총사 이틀째 급락(종합)
2016. 9. 28. 15:39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하다가 반 총장과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파인디앤씨, 부산주공, 에쓰씨엔지니어링 등 3개 종목이 28일 이틀째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파인디앤씨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떨어진 4천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산주공(-22.91%)과 에쓰씨엔지니어링(-13.68%)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들 세 종목은 모두 반기로 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들로, 반 대표가 반 총장과 사촌지간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고공비행했다.
그러나 전날 오전 한 매체가 "반기로 대표가 반 총장과 친척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부산주공(-29.93%)과 파인디앤씨(-29.95%)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에쓰씨엔지니어링은 25.67% 급락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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