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케이, 80조 선박평형수 처리 시장 수혜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모든 선박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의무적으로 설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케이(085310) 주가가 오름세다.
엔케이는 대기 중의 산소를 오존 가스로 바꿔 수처리탱크에 있는 미생물을 살균하는 방식의 수처리장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로 대형선박에 유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엔케이의 평형수처리시스템 부문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엔케이의 선박평형수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국내에서는 테크로스, 파나시아 다음으로 3번째 규모다.
25일 오후 1시8분 엔케이는 전날보다 2.98% 오른 4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조만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법안(BWM) 협약이 곧 발효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MEPC)는 2004년 모든 선박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장착을 요구하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채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박평형수를 적재하도록 설계하거나 건조된 400톤급 이상의 선박이 ‘검사 및 증서발급요건’ 적용대상”이며 “발효일자 전에 건조된 선박은 발효 일자 이후 첫 번째 정기검사까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장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MO에 의하면 현재까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승인 국가는 총 51개국”이며 “선복량 기준으로 34.87%”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핀란드와 파나마가 비준했다”며 “비준 국가가 IMO에 통보하면 BWM 협약은 공식적으로 발효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업계는 선박평형수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는 2019년까지 관련 시장이 60조~8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수 (parkh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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