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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부진한 실적에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안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또 52주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26일 오후 1시39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일 대비 290원(3.09%) 하락한 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인 모건스탠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903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주가는 지난 23일 1만원대가 붕괴된데 이어 연일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밸류에이션(기업 평가가치)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다운사이징을 통해 수익성 위주로 회사가 재편되고 있지만 완벽한 정상화 수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