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폭락장에 웃는 삼성그룹주들 왜?

김노향 기자 입력 2016. 2.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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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삼성그룹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향후 삼성그룹 계열사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000원(0.4%) 상승해 11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7.2%, 삼성엔지니어링은 3.4%, 삼성생명은 1%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은 2.1% 내리고 있다.

국회는 설 연휴 전인 지난 4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원샷법은 기업 구조조정과 M&A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삼성은 원샷법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후계 구도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되는 오너 일가의 지분율을 해소하고 새 법인 설립과 M&A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샷법 통과 이후 기업 구조조정이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소규모 합병 요건 완화로 그룹 지배 지분이 낮고 시가총액 차이가 5배 이내인 두 상장사의 합병이 용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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