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코스피 시총상위주, 나란히 강세

김도윤 기자 2015. 10.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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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대형주 전반으로 퍼지는 분위기다.

8일 증시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한국전력을 제외한 9개 기업이 모두 강세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전날과 같은 4만83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8%대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대비 1만9000원(1.52%) 오른 127만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0.93%)와 현대모비스(3.50%), 기아차(1.94%)도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물산(0.32%)과 SK하이닉스(0.67%), 삼성에스디에스(0.86%), 아모레퍼시픽(0.79%), SK텔레콤(0.97%)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6위인 포스코(POSCO)는 5.25%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데 대해 환율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수출 대형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환율 효과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를 통해 다른 대형 수출주들도 환율 효과가 생각보다 더 크게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고려되는 만큼 자동차, 화학뿐 아니라 실적 기대감이 낮은 수출주까지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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