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제일모직, 나흘간 26% 상승

김도윤 기자 2015. 8.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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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제일모직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과 합병 과정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그룹 지주회사로서 프리미엄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증시에서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8500원(5.41%) 오른 16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강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동안 주가가 26.3% 올랐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외국인은 꾸준히 제일모직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절차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제일모직은 지난달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합병이 가결된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합병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향후 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할 통합 삼성물산의 프리미엄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다음달 삼성물산과 합병을 완료하며 통합 삼성물산으로 거듭나는데,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주회사로 신성장동력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특히 향후 삼성그룹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로열티뿐 아니라 배당 수익 증가 등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숨겨진 프리미엄 가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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