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장품株, 과도한 주가 하락.. 줄줄이 급등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단기 실적 하락 등으로 조정세를 겪었던 중소형 화장품 관련 업체 주가가 일제히 10~20% 가량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2분 현재 한국화장품(123690) 주가는 전일 대비 20.75% 상승한 1만4550원을 기록하며 화장품 관련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주철관(000970)(12.86%), 한국화장품제조(003350)(12.83%), 코리아나(027050)(12.03%)도 모두 같은 기간 12% 이상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블씨앤씨(10.64%), 산성앨엔에스(016100)(10.53%), 토니모리(214420)(10.48%) 등도 10% 이상 상승하며 뒤를 잇는 양상이다.
이들 업체는 화장품 산업 분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도한 하락을 겪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영화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시장에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관련 업체 주가에 대한 조정폭이 너무 컸다고 판단한 매수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르스 영향에 따른 중국 관광객이 일시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에 대한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르스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여 주가가 많이 빠지긴 했지만 사업의 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이미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회사 펜더멘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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