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제일기획, 자사주 취득 결정
[아시아경제TV 노태영 기자](이 기사는 3월3일 아시아경제TV '투데이 이슈&스톡'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오늘 장 내내 주목받았던 종목들 노태영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일기획이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밝혔다구요.
기자>어제 제일기획은 자사주 690만주를 장내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2일 종가 기준으로 1520억원 규모이며 취득기간은 6월 2일까진데요. 이에 오늘 제일기획은 전장 대비 2.5%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지배구조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하면서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제일기획의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실적도 갤럭시S6 출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자사주 매입 등 제일기획의 일관된 주주 환원정책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거죠?
기자>네. 우선 제일기획은 1998년 상장 이후 주주 환원정책으로 배당을 유지했었는데요. 2012년부터는 자사주 취득으로 변경했고, 지난 3년간 매년 1분기에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물론 지난해에는 제일기획이 자사주를 취득한 1월 29일∼3월 31일까지 외국인이 113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가 10.8% 하락했지만, 올해는 이와 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당시 외국인 매도는 국내 광고경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성과도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국내 광고 전망도 좋고 신제품 마케팅도 전개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최근 IT업계 이슈인 삼성전자 갤럭시S6 출시가 제일기획 주가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군요. 그렇다면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연결 기준 제일기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69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1% 늘어난 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광고 부문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인데요. 지난해 TV 광고 부문의 매출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전년 대비 8.0% 감소한 1조74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TV 광고 부문은 3.4% 반등해 올해 영업총이익도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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