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삼성전자, 7개월 만에 140만원 회복

김도윤 기자 2015. 1.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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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7개월여 만에 140만원 고지를 회복했다. 반도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침체됐던 스마트폰 사업이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석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1000원(0.79%) 오른 140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이 323억원, 외국인이 213억원을 나란히 순매수하며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13일 종가 136만7000원을 기록하며 약 2개월 만에 140만원선을 내준 뒤 이날까지 한 번도 140만원대를 밟지 못했다. 스마트폰 사업 성장 둔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더구나 지난해 9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밑돌 수도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10월 중 장중 107만8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주주친화정책을 강조하며 주가 반등을 이뤄냈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올해는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 안정화, 반도체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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