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8%대 껑충..자사주 매입 호평

입력 2014. 11. 27. 11:14 수정 2014. 11. 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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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경은기자] 약 2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24%(9만9천원) 뛰어 130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조9천6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호평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기초 여건) 측면에서 더이상 나빠진 것이 없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에 부응해 사측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함에 따라 주가 상승 추세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1월 삼성전자가 1%의 시가 배당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번 자사주 매입까지 포함하면 주주환원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최근 삼성그룹의 지배 구조 변화와 관련 삼성그룹이 주가의 상승을 바라지 않는다는 루머와 배치되는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자기주식 매입 결정이 주가를 현 수준에서 한 단계 레벨업시키는 것은 가능할 것이나, 기조적 상승은 스마트폰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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