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강세..램시마 2000억 멕시코 시장서 판매

박형수 2014. 11.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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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강세다. 중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인 멕시코에서 램시마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3.91%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램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절차 없이 바로 판매가 가능해 연말에 진행되는 입찰에도 응찰할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멕시코의 의약품 입찰은 모두 성분명을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시장 환경은 동등한 효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램시마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를 약 2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멕시코는 2010년 이후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대표적인 파머징 국가 중 하나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남미의 대표적 빅마켓인 멕시코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상업적인 전망을 밝게하는 소식"이라며 "가격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parkh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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