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1일 주식시장에서는 KCC가 현대중공업 지분을 매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KCC#는 0.78%(4000원) 하락한 5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009540)은 5.96%(7000원) 상승한 12만4500원을 기록했다. KCC는 자금 지원 명목으로 현대중공업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KCC는 이를 위해 경기 수원 소재 부동산을 3000억원에 외환은행에 처분하고 현대중공업 주식 243만9000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파티게임즈가 상장 첫 날 공모가(1만3000원)의 두 배 넘는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모가 대비 130% 오른 2만9900원을 기록했다. 모바바일게임 전문 개발업체 파티게임즈는 큰 인기를 얻었던 '아이러브커피' 외에도 '숲속의 엘리스', '아이러브파스타', '해피스트릿', '무한돌파삼국지', '드래곤파티' 등 신규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다고 밝힌 휘닉스홀딩스가 자산 매각으로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설이 제기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14.94%(1180원) 오른 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휘닉스홀딩스는 보유한 빌딩 지분 등 자산을 매각해 신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휘닉스홀딩스에 자산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후 6시까지다.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책 주문 판매량이 폭증했다는 소식에 예스24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3.55%(250원) 오른 7300원을 기록했다. 도서정가제는 출판사가 정한 가격보다 더 싸게 팔 수 없도록 정부가 강제하는 제도로 이날부터 시행된다. 제도 시행을 하루 앞둔 전날, 예스24를 비롯해 온라인 서점들이 마지막 파격 세일을 했고, 예스24의 온라인 상거래사이트가 주문량 폭증으로 한 때 마비되기도 했다.

―웰메이드가 3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5.98%(190원) 오른 3365원을 기록했다. 웰메이드(036260)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억4500만원을 기록했다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69.2% 증가한 8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슈넬생명과학이 종속회사의 계열사 흡수합병 소식에 올랐다. 이날 3.46%(14원) 상승한 419원을 기록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종속회사인 청계제약이 계열사 한국슈넬을 흡수합병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대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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