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A/S] 잘만테크, 모회사 모뉴엘 분식회계 의혹에 하한가

손덕호 기자 입력 2014. 10. 24. 15:58 수정 2014. 10.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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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식시장에서는 모회사 모뉴엘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잘만테크에 대해 감독당국이 감리에 착수하자, 잘만테크(09012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잘만테크는 "감독당국으로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자료 제출을 요구 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잘만테크의 모회사인 모뉴엘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는데, 해외 매출을 부풀리고 수출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금융당국은 잘만테크의 회계기준 위반 혐의에 대해 감리에 착수했다. 잘만테크 주식은 모뉴엘의 법정관리 신청 전 거래가 급증해 불공정 거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씨유메디칼이 미국 인공심장 회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및 아시아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유메디칼은 미국 클리블랜드 하트 인터내셔널사(社)와 계약을 맺고, 좌심실 보조장치, 심장박동기, 차세대 심장순환보조장치를 OEM 방식으로 제조·공급한다. 또 일본·중국 등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 총판권을 확보했다.

―금호산업(002990)이 워크아웃 종료 시기가 연장된다는 소식에 5.71% 하락했다. 전날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2016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워크아웃은 올해 연말에 끝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금호산업은 연말에 워크아웃을 졸업해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 경우 채권단이 보유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화생명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8.90%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1918억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2600만주로 장내에서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2015년 1월 23일까지다.

―스포츠서울이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3.98% 내렸다. 스포츠서울은 4억9699만원의 운영자금과 200만원의 기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47만5238주로 한 주당 발행가액은 1050원이다. 기준 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9.79% 수준이다. 신주는 오는 11월 7일 상장될 예정이다.

―제일기획이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8억88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37%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5억1500만원으로 6.91% 줄었으며, 순이익은 37.55% 줄어든 166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우전앤한단이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5.39% 하락했다. 최근 우전앤한단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주가가 급등했다. 우전앤한단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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