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화제주] LG화학, 실적 부진에 폭락.. 52주 신저가 경신
파이낸셜뉴스 2014. 10.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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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3·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폭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14.16% 내린 19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이 회사 주가는 19만30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40% 이상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 20만주보다 많은 193만주를 기록했다.
이처럼 LG화학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실적 악화 때문이다.
LG화학은 전날 3·4분기 영업이익이 3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639억원으로 3.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319억원으로 34.2% 감소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광학소재 제품 위주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이 엔저 영향 등으로 추정치보다 54%나 밑돈 데다 성수기 수요가 강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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