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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급등세다. 하반기에도 면세점 채널이 고성장 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8.32% 급등한 24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 보다 더 높은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모레퍼시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 하반기 면세점 매출 성장률도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하반기가 관광성수기로 이같은 효과가 하반기에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작년 하반기 부터 면세점 성장률이 확대되기 시작해 상반기 대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하반기에도 8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손 연구원은 "면세점에서의 성장이 해외에서의 브랜드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성영 (rosa834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