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영향 제한..원/달러 환율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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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큰 폭 하락 출발했으나 저점 매수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움직임에 장중 낙폭을 모두 되돌렸다.
다만 1060원대에서 저가 인식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차츰 낙폭을 줄여갔다.
오후 들어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환율이 반등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낙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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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큰 폭 하락 출발했으나 저점 매수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움직임에 장중 낙폭을 모두 되돌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 오른(원화 약세) 1072.7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6일(1076.1원)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하락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7.3원 내린 10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면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84% 하락한 89.67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역외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미 연준은 이틀 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50~1.75%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치를 나타낸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3차례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당초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강화에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4차례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 우려가 해소되면서 외환시장에선 FOMC 결과를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에도 1070원 아래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1060원대에서 저가 인식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차츰 낙폭을 줄여갔다.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한 만큼 레벨 부담도 컸다는 분석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30분쯤 1070원선 회복에 성공했고 장 마감 직전 1073원에 장중 고점을 찍으며 전일대비 상승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환율이 반등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낙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중국에 대규모 무역 제재를 가하는 행정메모에 서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위안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통화 가치가 절하됐다.
한편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13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5.38원 상승했다. 같은 시각 원/유로 재정환율은 1유로당 전일대비 9.4원 오른 1324.52원에 거래됐다.
권혜민 기자 aevi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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