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1076.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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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 10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076.2원으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1.0원 오른 1074.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11시쯤 전일 종가 대비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웠고 1076원을 넘긴 채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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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 10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076.2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째 상승이며 종가 기준 지난 14일(1077.2원) 이후 3거래일 만에 최고치다.
전일대비 1.0원 오른 1074.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11시쯤 전일 종가 대비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웠고 1076원을 넘긴 채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오후 2시46분 기록한 1077.3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해 전날 종가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뛰어오르자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고, 역외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 오른 89.72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3%포인트 오른 2.907%에 거래됐다.
개장 후에도 원/달러 환율은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뉴욕증시가 부진의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차익실현 물량이 들어오면서 1076원선에서 추가 상승이 막혔다. 정오를 앞두고 한때 1072.4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손절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폭을 높였다. 전반적으로는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확대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전일대비 14.53포인트(0.60%) 오른 2429.65로 마감했으나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90억원 순매도했다.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드러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확인될 경우 달러 강세 재료가 된다.
한편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75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5.6원 하락했다. 원/유로 재정환율은 1유로당 전일대비 2.68원 떨어진 1326.58원에 거래됐다.
권혜민 기자 aevi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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