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1100원 깨졌다..환율 이틀째 연저점 경신

김정현 입력 2017. 11. 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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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연 저점을 경신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01.4원) 대비 3.9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10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를 하회해 마감한 것은 지난해 9월28일(1096.8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4원 하락한 1097.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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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달러 환율 1097.5원 마감..3.9원↓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연 저점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 처음 1100원대가 깨졌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01.4원) 대비 3.9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10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연 저점은 전날 기록했던 1101.4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를 하회해 마감한 것은 지난해 9월28일(1096.8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4원 하락한 1097.0원에 개장했다. 시작부터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후 장 초반 급격히 하락세를 키웠다. 오전 10시40분께 1093.0원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상황을 주시하던 외환당국은 이 즈음부터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고, 실개입에도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093.0원을 바닥으로 낙폭을 줄여갔고, 1090원 중후반대에서 횡보했다. 장 마감을 30분여 앞둔 오후 3시께는 1098.4원까지 올랐다.

당국의 개입이 포착되자, ‘쌀 때 사자’는 시장 참가자들의 저점 인식에 달러화 매수 수요도 일부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4억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4.82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5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0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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