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반도체·실적개선 기대株에 '러브콜'

고준혁 2017. 10.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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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주식시장 대장주(株)인 삼성전자가 기대했던 깜짝 실적을 기록하자 증권가에서는 정보기술(IT)주에 대해 재차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시장을 이끄는 주연으로 평가받는 반도체주와 3분기 실적개선주 등에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복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다. SK하이닉스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D램 공급 제약과 수요 호조로 4분기 D램 고정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서버 D램 매출 비중이 D램 시장 평균(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그룹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LG(003550)를 추천한 유안타증권은 자동차 전장 부문의 인수합병(M&A) 기대가 상존하고 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비상장 회사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했다. LG유플러스(032640)를 추천한 하나금융투자는 높은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과 영업비용 컨트롤 기대감에 주가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051910)을 추천하며 전지 부문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되며 전지 부문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고 했다.

KB증권은 카카오뱅크 출범 후 핀테크 부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국면이고 배틀그라운드와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에 따른 게임 부문 실적 성장과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있다며 카카오(035720)를 추천주로 꼽았다. KB증권은 또 실적개선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KT(030200)를, 올해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인 13%가 예상된다며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128940), 제일제당(001040), 대림산업(000210)을 추천주 이름에 올렸다. 한미약품은 양호한 3분기 실적 전망 및 사노피로 기술 이전된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4분기 임상 3상 재개 예상이, CJ제일제장은 매크로 지표 호조와 가공부문 성장세 지속이 기대됐다. 대림산업(000210)은 올 3분기 실적은 유화 부문 감익에도 불구하고 삼호가 실적 방어하며 컨센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밖에 네이버(035420)와 카프로(006380)가 증권사 추천주에 뽑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JYP Ent.(035900)와 네오팜(092730), 인터로조(119610)가 추천주로 뽑혔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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