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실적개선 화학·IT株 주목..SK하이닉스에 러브콜

오희나 2017. 1.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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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개선세 롯데케미칼·S-OIL 추천..지수 상승에 NH투자證 꼽혀
코스닥에서도 IT ..티씨케이·에스에프에이 추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주요 증권사들은 업황 호조 기대감에 정유화학, IT주를 추천주로 꼽았다.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에 SK하이닉스, 삼성전의 주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전세계 PC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 감지되고,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메모리 반도체시장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낸드부문은 탄탄한 가격 흐름과 원가절감 효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갤럭시노트7 폭발과 수요 대체 효과로 DRAM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연중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올해 3D 낸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집중하며 영업이익 45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SK증권은 분석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업황 기대감에 롯데케미칼(011170)과 S-OIL(010950)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대신증권은 미국 에탄크래커(EEC) 중심으로 에틸렌 설비 증설이 지연되고 있어 수급 호전이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SK케미칼을 추천했다. 합성수지 생산수요가 탄탄한 가운데 인도의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증가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지역 정유제품 수요 확대로 정제마진이 6달러에서 8달러선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S-OIL(010950)을 추천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폴리프로필렌(PP)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완공하면 연간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7705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증권주 가운데 NH투자증권(005940)이 유일하게 추천종목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용 절감에 따른 판관비율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지난해 주가순자산배율(PBR) 0.6배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업종 중 베타가 가장 높은 증권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게임 매출 순위 1, 2위를 유지하면서 엔씨소프트(036570)의 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현대모비스(01233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했다며 실적 안정성이 높은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035720)가 추천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다음포탈앱의 트래픽이 급증하며 모바일 광고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고 퍼블리싱 게임 증가로 게임 매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면서 카카오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전 세계 시장에서 독점으로 판매 중인 주력 제품 탄화규소 반도체 소모품(SiC Ring)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씨케이(064760)를 추천했다. 경쟁사 진입 우려로 주가 조정 양상이 있었으나 경쟁사는 다른 공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품인증 소요시간이 필요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BGF리테일(027410)이 추천종목에 올랐고, 고려아연(010130), CJ CGV(0791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투자종목으로 추천됐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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