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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지난주 코스피(KOSPI)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1970선과 1980선을 벗어나지 못하며 활력을 잃은 가운데, 이번주 각 증권사들은 전기ㆍ전자 업종과 화학 업종을 통해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등 전기ㆍ전자 업종과 LG화학, SKC, 롯데케미칼 등 화학 업종을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다. 모바일용 DRAM 탑재량 증가와 PC용 DRAM 수급 조절로 DRAM 가격 상승세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DRAM 전체 수요 B/G는 19.8%로 공급인 18.8% 능가하며, 업황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화학부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 10월 이후 업황이 개선되면서 주요 품목 판매 이익이 증가 추세다. 고부가 가치 합성 고무 제품 생산 능력 확대로, 올해 4분기와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KC는 4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8% 증가할 전망이다. 필름 부문 구조조정 종료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중국 업체 환경규제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PO(프로필렌 옥사이드) 가격은 급등할 것이다. 국내 PO 업황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EEC를 중심으로 에틸렌 설비 증설이 지연돼 에틸렌 체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운스트림 수요는 매우 견조하며, 인도의 경기 호조에 따라 내년까지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비츠 등 의료ㆍ정밀기기 업종과 AP시스템 등 반도체 업종, 포스코켐텍 등 비금속 업종이 추천됐다.

휴비츠는 안광학 장비 매출 증가로 4분기에 호실적이 기대된다. 내년 신제품 출시로 과거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AP시스템은 Flexible AMOLED 투자 본격화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Laminating 장비가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독점 공급과 2017년부터 중국업체로 수주 및 매출 확대 역시 기대된다.

포스코켐텍은 본업에서 중국향 수주 본격화로 가동률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4분기 이익 개선 및 자회사 턴어라운드로 지분법 이익의 전환 기대된다. 포스코의 광양 5고로 정상화, 2차전지 음극재 매출 큰 폭 성장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 전체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투자 매력도 긍정적이다.

raw@heraldcorp.com

증권사 추천종목(12.5~12.9)

▶신한금융투자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SKC

▶대신증권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휴비츠

▶SK증권

○넥센타이어

○화승인더

○AP시스템

▶현대증권

○LG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켐텍

▶한국투자증권

○LG하우시스

○GS리테일

○모두투어

▶하나금융투자

○현대산업

○SK하이닉스

○대양전기공업

▶미래에셋대우

○LG이노텍

○롯데케미칼

▶유안타증권

○SK하이닉스

○S-Oil

○테스나

▶부국증권

○S-Oil

○현대건설

○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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