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2000선을 넘은 코스피에 연일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모멘텀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화학 업종과 의약품 업종이 추천종목에 올랐다.

이번주 각 증권사들은 효성과 화승인더 등 화학 업종과 LG생명과학 등 의약품 업종 등을 유가증권시장 추천 업종으로 꼽았다.

효성은 스판덱스와 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한국ㆍ미국ㆍ인도 등 중공업 수주 증가로 2분기에 견조한 실적 역시 전망된다. 중ㆍ장기적으로 타이어코드의 수급이 탄탄해 효성의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화승인더는 신발 부문 매출액의 증가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물량증가는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화승비나의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가치 역시 부각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장기간 진행된 연구ㆍ개발(R&D) 효과가 영업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브아르, 히루안, 제미글로가 대형 제품으로 고성장 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와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 업종과 우주일렉트로 등 IT부품 업종이 추천됐다.

SK머티리얼즈는 SKC에어가스 인수에 따라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 정상화로 2분기 실적 증가 역시 예상된다. NF3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중국 3D NAND 투자계획에 기반한 NF3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

동진쎄미켐은 3D NAND 생산확대로 고수익제품인 KrF 감광제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BOE의 최대 공정재료 공급사로서 향후 중국 LCD와 반도체 생산비중 증가에 따른 절대적 수혜가 기대된다. 제품구성, 고객사, 외형규모, 미래성장성, 그리고 이익률(ROE) 측면에서 유사업체인 솔브레인 대비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주일렉트로는 자동차용 커넥터의 매출 규모 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저평가 매력 역시 부각되고 있다.

raw@heraldcorp.com

증권사 추천종목(7.25~7.29)

▶신한금융투자
○SK머티리얼즈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대신증권
○효성
○화승인더
○가온미디어

▶하나금융투자
○한국전력
○KT
○우주일렉트로

▶현대증권
○현대로템
○POSCO
○HB테크놀러지

▶SK증권
○바텍
○컴투스
○LG생명과학

▶한국투자증권
○농심
○현대모비스
○MDS테크

▶미래에셋대우
○LG생명과학
○SK머티리얼즈
○인터플렉스

▶유안타증권
○삼성전기
○동진쎄미켐
○크리스탈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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