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비빌 언덕은 실적..LG생과 '히트다 히트'

임성영 2016. 7. 24. 12: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電, 3주 연속 추천..밸류에이션 레벨 업 기대SK머티리얼즈, SKC에어가스인수+삼성디스플레이 정상화..실적개선 기대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2분기 실적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7월25~29일) 증권사들은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LG생명과학(068870)이 코스닥에선 SK머티리얼즈(036490)가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화승인더(006060)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005930)는 3주 연속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068870)은 2주 연속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장기간 투입했던 연구개발(R&D) 투자가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 증권사는 “최근 주름개선 치료제(이브아르), 당뇨병 치료제(제미글로)가 대형 제품으로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익 증가로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2분기 의약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3%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브아르, 제미글로가 성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3분기에도 이익 증가 추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1일 장중 154만7000원을 터치하며 2013년 1월 세운 사상최고가(158만4000원) 턱 밑까지 상승한 삼성전자(005930)는 3주 연속 주간 추천주에 랭크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노트북내 SSD 탑재 비율이 50%를 넘어서면서 3D 낸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독보적 시장 경쟁력 확보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화승인더(006060)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대신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우선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증권사는 “신발부문 매출액 증가로 2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특히 주력 매출처인 아디다스 물량 증가로 연간 기준으로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화승비나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 역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꼽았다. 화승인더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화승엔터프라이즈(화승비나 지분율 100%)는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T(030200)와 한국전력(015760) 등 경기방어주에 주목했다. 한국전력에 대해선 LNG단가 하락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감소하는 반면 요금은 동결되면서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당수익(ARPU)이 상승 반전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높은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낮아 저평가 매력도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금 증액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스닥에선 SK머티리얼즈(036490)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C에어가스 인수에 따른 실적 인식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삼불화질소(NF3) 수요 증가와 중국 3D 낸드(NAND) 투자계획에 기반한 NF3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코스닥시장내 바텍(043150) HB테크놀러지(078150) 다산네트웍스(039560) 우주일렉트로(065680) 가온미디어(078890) 등이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며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영 (rosa83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