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코스피(KOSPI) 지수의 상승세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종목으로는 롯데케미칼, LG화학, 효성, 동성화학 등 소재업종 종목들과 대웅제약 등 바이오 종목들이 꼽혔다.

효성은 2분기에 스판덱스의 실적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며 스판덱스의 평균판매단가(ASP)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타이어코드를 증설, 화학부문 삼불화질소 증설에 따른 물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부터 올해 인수한 롯데첨단소재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다. 롯데첨단소재는 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중국 내 패키징 수요가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대체수요가 발생, 역시 실적개선 전망이 이어진다.

LG화학은 2분기 화학 시장 호조가 지속됨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인 OLED, 수처리, 전기차 소재의 비중을 늘려갈 전망이다.

동성화학은 자회사인 GDS(중국)가 중국 기업과의 합자회사로 전환돼 향후 주 원재료를 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평가지만 향후 나보타(보톨리늄 독소)의 미국 상업화 진전에 따른 미래가치 부각,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가치 부각이 투자포인트라는 지적이다. 

나보타는 미국 임상 3상단계에 있으며 4분기 허가신청 이후 2018년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자가면역 항체)의 해외기술 이전을 추진중이며 현재 전 임상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29.7%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테고사이언스, 디에이치피코리아 등 바이오 업종 종목들과 기가레인 등이 추천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미국 법원이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권자인 얀센의 물질특허 소송 심사 중지 요청을 기각하며 ‘렘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으로부터 렘시마 판매를 허가 승인 받으면서 중동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3종 세포치료제 캐시카우를 확보했으며 주름 개선 피부세포치료제인 ‘TPX105’를 기반으로 미용 성형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안과용 의약품 전문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향후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인 ‘EU-GMP’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기가레인은 메모리반도체용 프로브카드(Probe Card)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안테나 연결 케이블인 RF케이블 및 실리콘관통전극(TSV) 장비 등 추진해온 신규제품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고 소모품의 성격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고수익 지속 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ygmoon@heraldcorp.com

증권사 추천종목(5.30~6.3)

▶신한

○화승인더

○효성

○셀트리온

▶하나금투

○KT

○송원산업

○AP시스템

▶유안타

○SK

○CJ헬로비전

○기가레인

▶SK

○SK머티리얼즈

○한솔제지

○LG

▶미래에셋대우

○NAVER

○대웅제약

▶부국

○LG화학

○LIG넥스원

○테고사이언스

▶대신

○롯데케미칼

○동성화학

○디에이치피코리아

▶한국

○현대백화점

○농심

○콜마비앤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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