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게임·전기가스株 '러브콜'..실적개선 기대

신상건 2016. 2.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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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일본 증시 폭락과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게임과 전기가스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는 KDB대우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19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한데다 현재 이용자 수가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리니지 IP기반 모바일 게임 3개 출시 예정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란 경제 제재 해제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전기가스업종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는 발전용 LNG단가 하락과 연료비, 전력 구입비 감소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국전력(015760)을 추천주 리스트에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 기준 용량요금 인상 예상 등으로 지역난방공사(071320)를 추천했다.

KT(030200)와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대신증권의 추천주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T는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과 무선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확대 등이 기대됐다. 또 기가 인터넷 가입자 100만명 돌파 영향으로 초고속 인터넷 무선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도 2분기 연속 오르며 유무선의 균형 잡힌 성장이 예상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부문 수익성 개선과 높은 마진의 민간택지 자체 사업과 외주 주택 매출 급증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SK증권은 웅진씽크빅(095720)을 추천했는데 회원 수 증가와 포인트 소진 증가로 이익률 상승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 코스피 종목 중 일진홀딩스(015860)와 LG생활건강(051900), POSCO(005490) 등이 추천주로 꼽혔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게임빌(063080) △다원시스(068240) △바텍(043150) △아이센스(099190) △에코프로(086520) △솔라시아(070300) △하이록코리아(013030) 등 경쟁력이 뛰어난 종목들이 증권사 추천 목록의 한 자리씩을 꿰찼다.

신상건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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