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KDB대우증권

유병철 기자 2015. 5.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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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

한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3%, 25.5% 증가했다. 이는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 및 상회하는 기록이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은 예상보다 하회했는데, 이는 금융계열사의 양호한 실적 에도 자체사업과 지분율 높은 연결 자회사들이 부진한 실적 시현 및 배당금 상계 영향 때문이다. 자체사업의 경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반영됐고, 방산 제품의 믹스 변경으로 수익성 감소하는 것 또한 불가피했다. 무역부문은 교역환경 악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부진 및 환차손이 발생하였다. 연결 자회사인 한화생명과 호텔앤드리조트는 실적이 호조인데 반해, 건설과 케미칼은 실적이 소폭 부진했다.

- 한화의 투자포인트는 우선 2분기 이후 제조 부문 내 천무사업 본격화로 매출 증대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테크윈 인수 완료가 예상된다.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이라크 주택 및 인프라 산업이 순항 중이고 사우디 플랜트의 순차적 준공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브랜드로열티 수취를 검토 중인데 수취할 경우 추가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며 NAV 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한화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상반기 인수 완료가 예상되는 삼성테크윈의 지분 32.4%을 반영해서 산출했다. 향후 브랜드로열티 수취 및 요율 수준이 확정되면 NAV 증대에 따른 추가 상향여지도 존재한다. 인수 완료 후에는 현재 삼성테크윈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탈레스 50%, 한국항공우주 10%, 한화종합화학 23.4%의 지분까지 확보가 가능해진다. 국내 방위사업 분야 1위라는 시장지위 확보는 물론 삼성테크윈과 직접 중복되는 사업은 제한적으로 한화 방산사업의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지고, 관련 매출의 증가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차입 이후 추가 인수자금의 마련은 한화 자체사업 영업 현금흐름, 배당금 수익 및 일부 보유자산의 유동화로 검토가 가능한 바 인수 이후에 발생되는 재무적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유진테크 =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타 장비 업체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SK하이닉스의 NAND 16nm 공정 전환으로 LP-CVD 장비 123억원, 삼성전자의 3D NAND 라인의 플라즈마 처리(Plasma Treatment) 장비 2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급격하게 악화되었던 실적은 4분기부터 소폭 개선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2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 2분기 절반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 공시된 신규수주 금액만 315억원에 이르며 대부분 2분기에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고객사별 매출액은 지난해 SK하이닉스 80%, 삼성전자 20%에서 올해는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38%, 해외고객 12%로 다변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지난해 부진했던 삼성전자 수주 회복과 해외고객 추가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3D NAND(48단) 투자가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며 유진테크의 플라즈마 처리 장비 공급이 예상된다. 최근 대형 반도체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주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동사의 경우 이번 랠리에서 소외되고 있었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이번 랠리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다양한 장비 라인업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 난이도가 높은 장비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ALD보다 생산성을 개선한 트윈 챔버 ALD와 전하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SEG 장비가 대표적이다. 하반기부터는 이런 신규 장비 모멘텀까지 가세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 유진테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국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반영해 EPS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LP-CVD 장비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은 단연 돋보인다. 신규 장비와 해외 고객 기반 확보로 과거보다 실적 변동성은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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