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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현대산업, 첫 단독수주 저울질 뉴스1 | 김종윤 기자 | 2017.09.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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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3주구는 1·2·4주구와 사업일정이 비슷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도 크게 홍보를 하지 않지만 조용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반포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달리 3주구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모든 집중이 한강조망 입지를 갖는 1·2·4주구에 몰려 있는 탓이 크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3주구 수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전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동에 브랜드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표심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경.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경. © News1 이승배 기자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은 지난 7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등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 빠르면 다음달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후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기존 1490가구에서 추후 2091가구로 탈바꿈된다.

3주구도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입지다. 명문학군이 단지 인근에 있어 1·2·4주구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다만 한강변 조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 시세도 수억원 낮게 형성되고 있다.

현지에선 반포자이와 래미안 퍼스티지를 비교 대상으로 꼽고 있다. 한강조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구반포역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주구는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높은 투자처"라며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에 나타나는 과열은 최고와 최선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때 3주구에도 대형건설사 6곳 직원들이 현장을 다녀가며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지금은 1·2·4주구에 관심이 쏠리면서 건설사 발길이 뜸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 설명이다. 다른 건설사와 달리 현장직원을 대폭 보강해 반포동 아이파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삼성동 아이파크 이후 서초 반포에도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에 설계를 제안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권 정비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이 없다. 내년 입주를 앞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있지만 단독 수주라고 볼 수 없다.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는 4곳 5269억원을 기록 중이지만 서울권에선 아직 소식이 없다. 최근엔 신동아 아파트 수주전에서 대림산업에 밀려 시공권 확보에 실패하기도 했다. 이번 반포주공1단지 입성을 통해 확실하게 강남권에서 브랜드를 확보하겠다는 게 내부 방침이다.

반포동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강남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반포동에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News1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News1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사실상 1·2·4주구에 올인한 상황으로 3주구 참여는 불확실하다.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대규모 단지 수주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양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1∼4주구 모두 확보하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두 건설사는 3주구에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1·2·4주구 시공사 선정에서 표심을 잃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열된 1·2·4주구에 관심이 쏠리면서 3주구에서도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파격적인 제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비슷한 수준을 내심 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주전에 참여하는 건설사들도 상당한 부담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반포주공1단지에서 양쪽 모두 조합원인 경우도 일부 있어 건설사 제안을 비교할 수밖에 없다"며 "건설사의 3주구 제안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상당한 불만을 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과거 3주구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등장 전 현대건설·대림산업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후 도정법이 발효되면서 시공사를 해지한 후 재선정하는 경우다. 정비업계에선 과거 시공권이 해지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수주전에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시공사 입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건설도 1·2·4주구에 인원을 대폭 투입해 3주구 수주에 신경 쓸 여력이 남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조합과 두 건설사와 이해관계도 여전하다. 당시 대여금 등 반환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서다. 조합도 추후 시공사 선정 후 금전적인 문제를 매듭진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선 1·2·4주구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판도는 180도 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수주전에 실패한 시공사뿐만 아니라 잠잠했던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주전 참여를 검토할 수 있어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모든 관심은 1·2·4주구에 몰려 있어 3주구 홍보 활동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시공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3주구 수주를 위한 활동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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