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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소기업] 스마트한 中企로 변신 시켜드립니다 매일경제 | 서찬동,진영태,이영욱,안갑성,최현재,송민근 | 2017.07.1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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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G밸리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기(中企) 육성 허브가 탄생했다.

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기 위한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을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서울 구로구 G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격변하는 세계시장의 흐름 속에서 국내 산단 입주 기업들을 위한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성장교육추진단 개소를 통해 입주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과 제조·기술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공의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은 산업단지 혁신을 넘어 신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산업단지를 구현하는 초석이 되는 게 목표다. 앞으로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은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과 4차 산업혁명 인식 확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곧바로 교육과정을 시작할 정도로 산단공 차원에서 힘줘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강한 4차 산업혁명 기업혁신과정은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4차 산업혁명 인식과정, 기업진단 및 현장컨설팅과정 순서로 진행된다.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은 대학과 협력하며 보다 실질적인 교육과 더불어 다른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산단공은 한양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기업혁신과정 운영뿐 아니라 '인더스트리 4.0' 워킹그룹 운영, 기업 진단·컨설팅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산단공은 국내 제조업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가 넘는 한국은 독일(23%) 일본(19%) 미국(12%)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수년 전부터 장기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열리며 꾸준히 제조업 위기론이 제기돼왔다. 일례로 지난해 딜로이트컨설팅이 전망한 국가별 제조업 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지금의 5위에서 2020년이면 6위로 뒤처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14일 서울 구로구 G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성장교육추진단 개소식`에 참가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사업내용 소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14일 서울 구로구 G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성장교육추진단 개소식`에 참가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사업내용 소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앞에서 고령화 등 노동력 기반이 약해지는 현상은 선진국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제조강국들은 제조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미래 제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단공도 국내 제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성장교육추진단 개소를 포함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이미 산단공의 선제적 노력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산단공은 한국동서발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은 산단공이 보유한 전국 산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직접 나서 제조업 고도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단공은 한국동서발전과 스마트공장 협력 사업을 추진하되 공단이 전담 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돕는다. 보다 구체적으로 산단 입주 기업들의 현장 자동화, 공장 운영, 기업 자원관리, 제품 개발, 공급사슬 관리 분야에 적용된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통합 제어, 생산정보 실시간 관리, 기업 내 자원관리, 공정기술 개발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것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내 선도기업이나 동서발전 협의회 기업, 에너지 신산업종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산단공은 기존 수행하던 사업과의 연계 강화로 개별 사업에서 따로따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 사업 패키지화를 추구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을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스마트화 조기 지원, 맞춤형 컨설팅 병행 실시 등을 진행한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산단공이 2020년까지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300개사를 선정하고 이들을 육성해 기업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산업단지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14년 이래 매년 50개사씩 총 150개사를 선정했고 현재 글로벌 선도기업 중심의 '리더스클럽'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남, 충청, 전북, 부산, 울산, 강원 등 11개 지회를 중심으로 권역별 협의체를 통해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산단공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잠재력이 있는 25개사를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 서찬동 차장(팀장) / 진영태 기자 / 이영욱 기자 / 안갑성 기자 / 최현재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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