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개월만에 최저로 '털썩'..2,340선 턱걸이

2018. 6. 19.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된 여파로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13포인트(1.52%) 하락한 2,340.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4포인트(2.96%) 하락한 815.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0%) 오른 841.09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영향..코스닥 3% 가까이 하락
코스닥 코스피 연일 하락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를 키우며 코스피는 36.13포인트 내린 2,340.11로 코스닥지수는 24.84포인트 내린 815.39로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8.6.19 chc@yna.co.kr

미중 무역분쟁 영향…코스닥 3% 가까이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된 여파로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13포인트(1.52%) 하락한 2,340.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13%) 내린 2,373.12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고 이에 중국 상무부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수는 장중 한때 2,340선도 깨졌으나 막판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그나마 종가 기준 2,340선은 지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증시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이 나온 여파가 컸다"며 "장 초반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코스피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수출 비중이 큰 한국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바이오주 투자심리도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2억원, 1천39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0.12%)는 강세를 보였지만 셀트리온(-5.47%), POSCO(-4.49%), 현대차(-2.59%), 삼성바이오로직스(-6.50%), LG화학(-4.64%), KB금융(-0.72%), NAVER(-0.86%) 삼성물산(-2.51%) 등 대부분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4포인트(2.96%) 하락한 815.39에 마감했다. 올해 1월 4일(808.01) 이후 5개월여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0%) 오른 841.09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0.01%), 바이로메드(1.55%), 펄어비스(2.28%)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60%), 신라젠(-7.86%), 나노스(-3.72%), CJ E&M(-0.11%), 에이치엘비(-6.37%), 스튜디오드래곤(-1.12%), 셀트리온제약(-6.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rice@yna.co.kr

☞ 美 야후의 조롱…"한국-스웨덴전 본 사람들 모두 패배자"
☞ 50대 독거남 숨진지 2달 만에 방문 열어보니 '백골상태'
☞ 김부선 "인신공격 멈춰라"…'해경궁닷컴' 글 링크도
☞ 놀이기구 타러온 중학생 성희롱…디스코팡팡 DJ들 입건
☞ 美 래퍼 지미 워포·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총격으로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