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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中 수요 회복세..턴어라운드 시간문제-NH 이데일리 | 이명철 | 2018.03.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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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화장품업종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돌아오지 않고 있지만 중국 현지 K뷰티 수요는 완연한 회복세라며 국내 화장품산업 밸류 체인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장품업종 투자의견은 긍정적(Positive)을 유지하고 아모레퍼시픽(090430)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이 마무리되면서 중국 현지 K뷰티 핵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설화수, 후의 매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30% 이상으로 높아졌고 마스크팩과 같은 매스 제품 온라인 판매도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국 매출액 성장률.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국 매출액 성장률.

단체 관광객의 귀환이 늦어지는 점이 아쉽지만 최근 구매대행이 급증한 면세 채널 구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오지 않고도 한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지 수요 회복이 확인된 이상 정치적 껄끄러움 때문에 리셀러(따이공)들이 장바구니에 넣지 않았던 K뷰티 브랜드의 판매가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유커가 돌아온다면 금상첨화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실적 개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수출도 지속 증가세고 아세안 수출도 고공 성장 중이다.

최근 깜짝 실적 기록한 화장품 중소형주들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대형주와 중소형주간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됐다. 에스디명공학 잇츠한불(226320) 등 최근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은 중국 현지 판매 비중 높고 브랜드 단출해서 중국 현지 K뷰티 수요 회복에 민감하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회복 트렌드가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되는 건 시간 문제”라며 “채널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두터워 실적 개선에 시간 소요되는 대형 종목이나 최근 실적이 부진하지만 잠재력 있는 연우(115960)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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