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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국내 증시, 단기 조정에 불과..추가 매수" 아시아경제 | 조호윤 | 2018.02.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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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증시 전문가들이 최근 조정이 단기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조정 국면은 향후 오버슈팅의 전조 증상으로 보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노동길·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최근 증시 조정은 장기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 1월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장기 금리가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 장기 금리는 2.8%대에 안착하고 미국 임금은 올해 2~3분기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이유는 1990년 이후 증시 랠리에서 장기 금리 상승 이후 오버슈팅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정상화 초기 국면 조정→강한 랠리→장기 금리 상승 초기 국면 조정→마지막 오버슈팅' 패턴이다. 지금은 장기 금리 상승 초기 국면의 조정 단계라고 판단한다. 한 차례 오버슈팅 가능성이 남아 있다.

시중 금리 상승은 부진했던 실물경기 회복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실물경기 회복은 증시에 우호적이다. 이번 조정은 장기 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서 경험했던 단기 조정으로 판단한다. 최근 미국 경기 호조에 따른 장기 금리 상승은 과거에 있었던 증시 오버슈팅의 전조라고 판단한다. 과거의 패턴대로라면 증시는 단기 조정을 거치고 한 차례 더 고점을 높일 수 있다. 1~2개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미국 금리 이슈가 제기된 2/2 이후, KOSPI는 -6.7%, KOSDAQ은 -8.7%까지 하락했다. 전일 반등에도 삼성전자도 -4.6%까지 하락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개별종목 수익률은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는 금액 기준 91.2%가 진행됐고, 발표된 종목의 달성률은 88.8%를 기록하고 있다. 1회성 비용 시현으로 전망치 달성률이 하회하는 계절적 특성이 이번 분기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발표된 실적에 투자자가 어떻게 반응했는 지에 대한 부분이다. 실적 확인을 통해 바닥이나 이익 모멘텀을 인식하고,
다른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는 이상 기존의 스탠스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수급이 대폭 유입된 종목을 확인해 보았다. 종목별 발표시간이 상이한 관계로, 잠정치 발표일과 T+1일 평균 순매수 비중을 조사했다. 외국인 매수유입 강도가 높았던 종목은 엔씨소프트, CJ CGV, 호텔신라, SK하이닉스, 포스코대우, 와이솔 등으로, 최근에도 매수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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