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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중국,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 낮아졌다 아시아경제 | 박철응 | 2017.07.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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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최근 코스피 랠리를 둘러싼 환경도 우호적이다.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적표에 모아졌는데 예상보다 양호했다. 급격한 경기 둔화는 당분간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코스피를 이끄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효과는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2분기 중국 경제는 1분기와 같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 6.8%를 소폭 상회했다.

6월 경제지표 역시 대체로 5월 대비 큰 폭으로 반등하며 조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해 바닥 확인에 성공한 중국 경제의 내구성을 확인하고, 급격한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는데 의미가 있다.

하반기에 중국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2012~2015년의 급격한 경기 둔화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중국 경제가 2분기 고점 형성 후 3분기부터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본다. 국내 주식시장은 중국 관련 시클리컬(화학·철강·조선·기계) 업종에 대해, 지금보다는 3분기부터 재개될 수 있는 모멘텀 약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는 어닝 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매입 소각을 시작한 2015년 말 이후 매입 금액은 16조원(849만주)이 넘었고 올해도 9조3000억원 중 5조원을 매입했으니 아직도 4조원 이상 남았다.

지난 5월에는 기존 자사주의 절반인 899만주를 소각했다. 1년 반만에 무려 1750만주(전체 주식의 12%)가량 소각된 것이다.

시총 비중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코스피 내 삼성전자의 월말 비중은 2004년 3월 22.0%가 최고치인데, 지난 5월 초 22.1%까지 상승하면서 주가도 소폭 조정을 겪었다. 그런데 기존 자사주 소각 이후 비중이 다시 19%대로 낮아졌고, 최근 재차 21%를 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이 주가 부담을 크게 덜어줬던 것인데, 반대로 이제 소각 효과는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애플도 2013년 이후 주식의 26%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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